CFA 온라인 학습자료 + Learning Ecosystem (LES)

CFA 시험 응시료 결제 후 CFA Institute 사이트에 로그인 뒤 https://www.cfainstitute.org/programs/cfa/candidate 에 접속하면 CFA 온라인 학습자료들을 다운받거나 Learning Ecosystem(LES)에 접속할 수 있다. 

 

 

위 링크에 접속하면 이러한 화면이 표시되는데, 친절한(?) 자료들이 조금 의외였다. 예를 들어 수요공급분석과 재무보고에 대한 Prerequisites (번역하자면 필수 예습자료?) PDF 자료가 올라와있거나, 시험 당일 CBT에서 사용하게될 컴퓨터 프로그램을 미리 써볼 수도 있다. 위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 컬럼인 The Exam 컬럼에서 쭉 내리다보면 응시자를 위한 체크리스트나 (심지어) 화면 해상도가 예상과 다를 경우에 대한 설명도 있다.... 매우 공들여서 섬세하게 응시자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두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응시료가 비싼 값을 하겠다'라는 느낌이었다)

 

컴퓨터 프로그램 미리 체험해보는 기능 이외에 마음에 들었던 것은 Learning Ecosystem (LES)라는 온라인 학습 사이트인데 (https://study.cfainstitute.org/) 시험까지 몇일 남았는지, 전체 스터디 플랜 중 몇 %를 공부했는지, 앞으로 남은 시험일수를 고려했을 때 하루달성량 중 몇 %를 공부했는지, 내가 상대적으로 잘하는/못하는 분야는 무엇인지 분석까지도 해준다. (D-Day 숫자 오른쪽에 달성량 막대기가 2개 있는데, 오른쪽은 총 14037개의 스터디 플랜을 중 몇 %를 공부했는지이고, 왼쪽은 남은 201일간 그걸 모두 공부하려면 평균적으로 하루에 69개를 해야하니 오늘 얼마나 달성했는지 %를 보여주는 것이다.) 

 

 

스터디 플랜은 레슨과 플래시카드, 연습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뿐만 아니라 학습 게임, 토론방까지 있어서 상당히 의외였다.... 레슨에는 댓글도 달 수 있어서 레슨 댓글이나 토론방에서 사용자들끼리 문답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까 CFA 홈페이지에서 봤을 때는 Mock Exam도 있다고 적혀있었는데, 실제 시험 시간 맞춰서 풀 수 있는 모의고사가 아니라 그냥 연습문제들을 통틀어서 부르는 것 같다.

 

나처럼 CFA 커리큘럼 책은 안 사고 슈웨이저 책만 산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학습자료들이 될 것 같다. 응시료 700불 중 디지털 커리큘럼과 학습자료라고 하던 150불에 포함되는 자료들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