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TPP (총생산, Total Physical Product), MPP (한계생산, Marginal Physical Product), APP (평균생산, Average Physical Product)

by waterfront9 2021. 11. 5.
728x90

생산함수(Production Function)은 자본(Capital)과 노동력(Labor)의 함수로 주어지며, 생산함수는 곧 생산량 Q를 대변한다. Q = f(C, L) (여기서의 자본은 주로 금융자본을 제외한 생산설비와 같은 물리적 자본을 뜻함) 자본이 고정되어 있고 노동력(노동자의 숫자)만을 변수로 사용할 때 TPP (Total Physical Product), MPP (Marginal Physical Product), APP (Average Physical Product) 등의 개념을 사용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노동자의 숫자와 밀생산량을 비교해보자.

 

 

노동자의 숫자가 늘어나는 초기에는 곡선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증가하다가 일정시점(b)을 지나면서 감소한다 (총 생산량은 여전히 증가). 그리고 노동자들이 더 추가되어 일정시점(d)를 지나면 기울기도 0보다 작아지고 총 생산량도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 곡선을 TPP (총생산, Total Physical Product)라고 부르며, 곡선의 기울기를 MPP (한계생산, Marginal Physical Product)라고 부른다. (즉, MPP는 노동자 1명 혹은 생산 단위 1개가 생산해내는 생산량이다) 그리고 총생산을 노동자의 숫자로 나눈 값(기울기와 다름)을 APP (평균생산, Average Physical Product)라고 한다. 이 셋을 동시에 그려보면 아래와 같다.

 

아까 설명한 바와 같이 일정시점(b)에서 MPP는 최댓값을 가지고, 일정시점(d)에서 MPP=0에 도달한다. APP 곡선이 최댓값을 가지는 일정시점(c)는 영점에서부터 직선(대각선)을 그렸을 때 기울기가 최댓값에 도달하는 지점이며, MPP 곡선과 APP곡선이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TPP 곡선의 기울기인 MPP 값과 영점에서부터 직선(대각선)을 그렸을 때의 기울기 (APP) 값이 동일한 지점이기 때문이다.)

 

위의 그림에 표시된 것처럼 일정시점(b)를 Diminishing Returns라고 부르며 우리말로는 수확체감(혹은 한계생산감소, 상대 비용 체증의 법칙(law of increasing relative cost) 또는 기회 비용 체증의 법칙(law of increasing opportunity cost))이라고 부른다. 노동자의 숫자가 늘어나는데 (물리적) 자본은 한정되어 있다보니 1인당 기여하는 효율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지점이라는 뜻이다.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정시점(d)에서 총생산량은 최댓값에 도달하며 이 때의 MPP는 0이다. 여기서부터는 노동자의 숫자가 추가되어도 오히려 총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728x90

댓글